본문 바로가기
감성숙소

제주도 시옷미음집 살고싶어지는 중정이 있는 제주도 독채펜션

by 우싱싱 2024. 2. 20.
반응형

제주도 시옷미음집 살고 싶어 지는 중정이 있는 제주도 독채펜션

제주도 동쪽 한동리에 위치한 독채펜션 시옷미음집입니다. 제주도 한동리 마을 안에 있는 조용한 숙소입니다. 도시의 소음에 지친 분들이 가서 쉬기 좋은 곳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옷미음집은 연예인 김나영 님이 여름에 한달살이를 했던 독채펜션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전부터 예약이 어려워서 가지 못했던 곳인데 이번여행에 가려고 예정되어 있던 날짜까지 바꿔가며 다녀왔습니다. 어느 정도로 좋았는지 소개해보겠습니다.

빨간지붕-나무-잔디-나무데크-고양이

반응형

1. 제주도 시옷미음집 펜션 정보

체크인 시간은 16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미음집 기준 4인이며 최대 6인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주도 시옷미음집은 두 개의 독채펜션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미음집은 35평의 독채 그리고 정원까지 있는 4인기준 숙소이며, 시옷집은 15평의 복층으로 된 2인기준숙소입니다. 미음집은 예약이 빨리 마감이 되어서 예약이 어렵지만 반면에 시옷집은 예약이 좀 여유로운 편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거실-중정-테이블-의자

2. 펜션 구조

집안에 이런 중정이 있다는 건 정말 너무 멋진 거 같아요. 은근한 새소리가 들려오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만 있어도 좋은 그런 곳입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눈이라도 내린다면 얼마나 로맨틱할까? 생각도 해보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식탁에 또는 소파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 집니다

집-안에-중정-나무-식물

3. 거실 그리고 주방

상부장 없는 싱크대라 주방도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냉장고, 커피머신, 인덕션, 그리고 싱크대를 열어보면 필요한 식기류, 그릇,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용하는 동안 불편함이 전혀 없게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커피캡슐도 아주 넉넉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시옷미음집은 생수와 식자재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봐오면 됩니다. 걸어서도 갈 수 있는 편의점이 근처에 있으니 먹거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쇼파-선풍기-주방-쓰레기통-식탁-싱크대-인덕션
제주도 시옷미음집 주방과 거실

 4. 미음집 2개의 방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방이 첫 번째 룸입니다. 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연결되어 있어 반쯤 열린 커튼 사이로 마당이 보이는데 너무 좋습니다. 한쪽엔 옷장이 있고 화장실이 룸 안에 있어서 여러 명이 이용해도 불편함 없습니다. 방이 넓어 큰 캐리어 2개를 펼쳐놔도 좁지 않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난방을 따뜻하게 해 두어 온기가 느껴져 전혀 춥지도 않았습니다. 작은방은 온돌에 바로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만 깔린 룸입니다. 미닫이 문으로 공간 활용을 아주 잘한 거 같습니다.

방-안에-침대-커튼-열린커튼-하얀이불
시옷미음집 큰방

5. 화장실과 샤워공간

미음집은 화장실이 2개이지만 샤워를 할 수 있는 샤워실은 1개입니다. 작은 화장실은 세면대가 있어 양치나 세수정도는 가능합니다. 큰 화장실은 정말 넓고 욕조가 있어 여행의 피로를 녹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호텔이든 펜션을 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수압인데요, 수압 역시 좋았습니다.

화장실-안에-욕조-변기-세면대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치약, 핸드워시는 준비되어 있지만 나머지는 챙겨가셔야 합니다. 수건은 하루에 5개 많이 주셨습니다. 세면대 아래 서랍을 열어보면 드라이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옆 공간에는 투숙객이 사용가능한 세탁기와 세제들도 있어서 여행기간 중 세탁이 필요한 경우 사용해도 좋습니다.

 

5. 미음집의 정원

미음집에는 아침,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찾아오는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친구들인데요 사람들 손을 많이 탄 건지 순하고 얌전하고 귀여웠습니다. 근처 편의점에 가서 츄르를 사 와서 냥이들과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어린이-고양이-간식-마당

6. 시옷미음집 솔직한 이용 후기

아침에 눈 뜨면 커튼부터 열고 커피 한잔 내려 마당에 나가 의자에 잠시 앉아있었는데요 정말 행복 별거 없구나 싶어지는 시옷미음집이었습니다. 이런 넓은 마당과 중정이 있는 집이라니 정말 로맨틱합니다.

밤-조명-켜진-마당-잔디-고양이

퇴실하는 시간이 다가 올 수록 가기 싫어서 우울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는 신상펜션은 아니라 이용하는 시설물들이 조금 낙후된 것들이 보이긴 했지만 머무는 동안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사장님도 소통이 빨라 불편한 것이나 필요한 것이 있어서 연락을 하면 바로바로 답장이 와서 좋았습니다. 겨울에 갔지만 난방 역시 너무 따뜻하게 잘 되고 있어서 반팔을 입고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엔 한 달 살이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최대 7박 8일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어 지는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행 중에 피곤한 몸을 쉬게 해 줄 편안한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