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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도모헌, 옛 부산시장 관사 복합문화공간으로 4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by 우싱싱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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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모헌, 옛 부산시장 관사 복합문화공간으로 4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새로운 부산의모습을 도모하겠다 “의 뜻을 가진 도모헌은 1984년에 지어진 후, 과거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옛 부산시장 관사로 사용되어 왔던 공간에 ‘도모헌’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40년 만에 부산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9월 24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개관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개방 후 누적 방문객이 벌써 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번글에서는 부산 복합문화공간으로 재 탄생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부산 도모헌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적색-타일로-만든-건물앞-지나가는-사람

 

도모헌의 역사 및 소개

부산 남천동에 위치한 도모헌은 산보의 여유로운 마음을 여는 공간으로 휴식과 만남, 자연과의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앞으로 부산을 대표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이 되어 벌써부터 많은 부산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빨간-타일로-만든-건물-입구-검정-문


얼마 전 방영을 마친 송중기, 이성민 배우등이 출연했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촬영지 여서 더 유명하기도 한 곳입니다. 또한, 부산을 대표하는 카페 모모스커피가 도모헌의 본관 1층에 입점이 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오픈런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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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울창한-숲에-건물


과거에는 대통령의 지방숙소로도 사용이 되었으며, 건물이 처음 지어졌을 당시에는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광안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지방 청와대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적색-벽돌에-붙은-검정색-간판


문민정부 개방 방침에 따라 1996년까지 3년간 부산민속관으로 시민들에게 개방이 되기도 했었으며, 2004년 이후에는 열린 행사장으로 활용이 결정되면서 건물 외부를 공원으로 개방했습니다.



도모헌 위치 및 방문 정보

  • 주소 : 부산 수영구 황련산로 7번 길 60
  • 이용가능시간 : 화요일 - 일요일 / 10:00 - 18:00 , 토요일 - 10:00 - 20:00
  • 주차정보 : 도모헌 건물 밖에 전용 주차장
  • 전용 주차장 만 차시 부산동여고 주차장 이용 가능 ( 부산 수영구 남천서로 32번 길 39)

 



도모헌의 볼거리

‘걷고, 머물고, 기억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이곳은 도모헌을 떠올리면 ‘산보’가 가장 먼저 떠오르도록 리모델링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무가-많은-산책길을-걷는-사람들


소풍 하듯 거닐며 정원 곳곳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소풍정원과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오래된 연못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고요한 바름을 느끼며 언제든 쉼을 가질 수 있는 소소풍 라운지에서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멋진 무료 전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나무들-사이에-검정색-표지판


그 외에도 다목적 공간과 두룩 미팅룸과 같은 공간들이 많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곳곳에서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곳곳에 들꽃들이 너무 예쁘게 자리하고 있어서 머무는 동안 힐링 가득했던 곳이었습니다.



백남준의 기록된 꿈, 그 꿈과의 대화

 

하얀색-벽에-쓰여진-검정-글자


국내에 소개되는 최초의 백남준 아카이브전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입니다.  도모헌의 첫 번째 전시로 선정된 백남준의 작품들은 독특함과 개성이 넘치는 신비로웠던 전시였습니다.

하얀색-벽에-붙은-두개의-액자벽에-붙은-작품을-바라보는-여자의-뒷모습



세기적 예술과 백남준의 창작 과정을 백남준과 함께 협업한 마프 팻츠풀이 기록하고 모아둔 자료들이 고국으로 돌아온 귀환 전이라고도 하는데, 뭔가 엄청 근사하지 않나요?

벽에-붙은-여러장의-사진들벽에-붙은-나무-액자

  • 전시기간 : 2024년 09월 24일 - 11월 30일
  • 전시장소 :도모헌 1층, 2층
  • 프로그램 : 볼록판화 카드 만들기, 태양으로 그림 그리기, 실크스크린 체험, 포토존&유쾌하게 백남준 예술 즐기기



도모헌 모모스커피 이용 팁

건물-앞에-줄-서있는-사람들


산책을 하다가 세계바리스타 챔피언이 내려주는 맛있는 커피도 한잔 마실 수 있습니다. 모모스커피 도모헌점에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는 없습니다.

커피를-내리고-있는-사람의-손


모모스커피는 이미 부산에서 유명한 대표커피이기도 한데요? 지금 부산에서 핫한 도모헌에 입점이 되어 있어 이곳의 열기는 더 뜨겁지 않나 생각됩니다.

야외-벤치에-앉아-책을-보는-여자


도모헌 모모스커피의 경우 웨이팅이 심각한 수준이라 웨이팅은 불가피합니다. 매장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2인이 방문했을 경우 한 명은 웨이팅을 하시고, 다른 한명은 매장 내 자리를 둘러보고 확보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나무-선반에-올려진-커피들


저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커피 주문까지 20분가량 웨이팅을 했고, 주문한 커피를 수령까지 15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주말이나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는 기본이 웨이팅 2시간이라는 정보도 있으니 테이크 아웃을 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초록색-테이블-위에-올려진-커피와-빵


자리가 없다고 커피를 못 마시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라운지든 야외정원이든 곳곳에 벤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아 테이크아웃을 해서 어느 곳에 앉아서 드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모헌을 다녀오며

나무들-사이를-지나가는-여자


도모헌의 정문에서부터 약간의 오르막 산책로를 8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도모헌의 건물과 정원들, 산책로에 잘 조성해 놓은 조경들이 걷는 동안 너무너무 힐링이 되었어요.

창-밖을-바라보는-여자의-뒷모습


도모헌의 정문에서 유모차 대여소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단풍이 조금씩 들고 있는 모습의 도모헌은, 단풍이 완벽하게 들고 나서 다시 한번 방문을 해도 너무 멋진 곳이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큰-나무-한그루와-들꽃-큰-건물앞-사람들


원래 자동차가 다니던 포장도로였던 이 길이 이토록 멋진 산책로로 조성이 되었네요. 부산시 1호 생활 정원으로 지정이 되기도 한 부산 도모헌은 앞으로도 부산을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얀벽-커다란-두개의-창문커다른-유리창-앞을-지나가는-여자


4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부산 도모헌은 앞으로 더 나아가 어떤 멋진 공간으로 계속해서 변화가 될지 은근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가족 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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